"세계평화 중심에 선 한미동맹"
글로벌 한인연대(회장 린다 한) 주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식 및 축하행사가 14일 워싱턴 DC 소재 연방하원의회 레이번스 빌딩에서 열렸다. 제임스 윤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기념식은 이어서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통해서 린다 한 회장은 “한미 동맹은 세계 평화의 중심에 있는 동맹으로, 외교 관계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관계”라며 “한미 수교 1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라노 정세영 교수의 무대와 권명원 작가의 서예 무대가 있은 후,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한미 수교 140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는 우리 동맹관계의 역사를 돌아보게 하며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우리 동맹관계를 강하게 만들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제이미 레스킨 의원은 “한미 양국의 외교관계는 매우 중요한 관계다. 한국과 미국은 모두 번영하는 민주 국가이며 공통의 가치인 자유, 헌법, 평등 등을 수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연합해야 한다. 지난 3개월간 조태용 주미대사의 임기가 시작되고, 바이든 대통령도 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 곧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한국을 방문한다. 우리 협력의 장은 이제 경제 안보를 넘어서 반도체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수교 140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앤디 김 의원(민)은 “한미 수교의 역사는 140년, 우리 부모님 이민의 역사는 50년이다. 지난 50년간 한국이 선진국으로 성장한 역사를 생각하면 놀랍기 그지 없다"면서 "지난 달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민자의 아들이 미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강력한 메세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이는 한국 전쟁이 끝난 직후 미국에 온 이민자의 삶에 양국의 관계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빗 트론 의원도 “한인들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양국 모두 후세대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축하의 메세지가 전해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식에 깊은 감사와 특별한 격려를 보낸다. 이번 행사가 우리 혈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올해는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지 140주년이 되는 해다. 조미조약은 조선이 최초로 서양국과와 맺은 국제조약이다. 이때부터 시작된 한미 관계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동맹 중 하나로 발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메릴랜드 교회 협의회, 메릴랜드 교역자 협의회, 메릴랜드 한인교회 협의회, 메릴랜드 코내스톤 커뮤니티 교회, 메릴랜드 한인회, 몽고메리 한인회, 메릴랜드 한인회, 한국 자유 총연맹 워싱턴 지부, 한미 자유 총연맹 미주지역, 워싱턴 한인 무역 협회, 워싱턴 문화예술 재단, 옴니 보험 자산 관리(이상 무순)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세계평화 한미동맹 주최 한미수교 우리 동맹관계 한미 수교